2008년 07월 01일
동해안 강릉이남 - 불영계곡(7)
     강릉 이남의 동해안을 낀 계곡은 정말로 좋아요.

그 중의 첫번째는 울진에서 영주로 넘어오는 불영계곡이구요, 두번째는 삼척에서 올라가는 무릉계곡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를 나누는 기준은 순전히 운전을 좋아하는 저의 기준입니다. 하하하.

     불영계곡은 우리나라의 그랜드캐년이란 이름이 붙을 만큼 계곡이 길고 절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불영계곡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계곡에 있는 불영사 때문인데.... 절 앞의 연못에 부처상이 비친 '佛影'의 전설 때문입니다.실제로 계곡을 걸어 올라가면서 구경을 하면 절경을 많이 볼텐데, 의외로 계곡이 길고 험한 산을 올라가느라 제대로 구경하기란 상당히 힘이 듭니다.

     *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불영사의 연못.
     * 불영사를 들어가는 곳의 절벽

     불영계곡은 깎아 지른 듯한 절벽과 그 절벽을 디디고 올라선 소나무와 계곡을 가로지르는 맑은 물이 잘 조화되어서 구경도 하고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지요. 이 계곡은 고개를 넘어갈 때까지 계속되어 운전하면서 눈을 뗄 수가 없어요. 그러나 서울에서 가기가 너무 멀고(강릉에서 무려 2시간 이상 내려가야만 울진에 도착;;;), 고개를 넘어가서도 영주까지 3시간 정도는 가야만 하므로 운전자가 너무 힘들어요. 그러나 1박을 하기도 힘들어 매번 여행계획을 짤 때 고민스럽게 만들지요.


     * 여름철에는 이 계곡이 놀러온 사람들로 가득 가득합니다.

     * 불영계곡을 올라가는 길에 2곳의 휴게소가 있어요. 정식 휴게소는 아니구요, 정자와 커피 트럭, 주차할 공간 등을 갖춘 휴게소입니다. 물론 경치를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이긴 하지요. 사진에 잠시 보이듯이 계곡 바로 옆으로 길이 계속 이어져 있어요.
     * 매번 소나무를 제대로 찍고 싶은데..... 실력이 미치지 못해서 죄송해요.
by 택씨 | 2008/07/01 11:54 | 주말여행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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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유카 at 2008/07/01 12:55
태크의 마지막을 보니 왠지 눈물이 납니다..ㅎㅎㅎㅎㅎㅎ
Commented by 택씨 at 2008/07/01 13:46
유카님 / 불영계곡을 가려면 최소한 운전을 10시간 이상 하게 되니.....
Commented by 나츠메 at 2008/07/01 18:21
택씨님/
1. 좋은 사진들입니다. 아래에서 5번째, 6번째 사진들은 소나무가 잘 찍혔어요.

2. 불영계곡 가실 때는, 안전을 생각해서 그냥 1박을 하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장시간 운전은 운전자를 너무 지치게 만드니까요.

3. 연못 물이 깊은가 봅니다. 연못이 깊으면 물색이 어둡고 탁해서 부처님 얼굴이 안 비쳤을거 같은데 말이지요.
Commented by 택씨 at 2008/07/01 21:31
나츠메님 / 1. 채찍의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2. 그런데 의외로 1박을 할만한 장소가 마땅치 않아요. 울진이나 그 이전에는 펜션같은 시설이 그렇게 많지 않거든요.
그래서 매번 갈 때 마다 고민이에요.
3, 그렇게 깊은 것은 모르겠어요. 아마 계곡의 바위가 비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비쳤는 지는 설명을 못 들었어요.
Commented by 마리아 at 2008/07/03 13:01
오오 어릴 때 가족여행으로 가본 곳이에요.
10시간이라..... 아아 10시간이나 걸린 거였군요. 정말 차 안에서 지루했었는데;;;
다시 보니까 새롭네요!
Commented by 택씨 at 2008/07/03 14:55
마리아님 / 가는데만 걸리는 시간은 5 ~ 6시간이면 되지요.
다시 돌아오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정말로 계곡은 좋아요!!!
Commented by srv at 2008/07/04 20:45
멋지군요. 이런 계곡에 가본 지가..... (암산중).....기억이 안나는군요. ㅠ.ㅠ 아마 한국에서 대학 다닐 때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어요.
그나저나 10시간 운전이라니... 고생 많으셨네요.
Commented by 택씨 at 2008/07/04 22:14
srv님 / 정말 불영계곡은 우리나라에서 한번쯤 가볼 만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대학 때가 마지막이면..... 오래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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