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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강릉이남 - 빠뜨린 것들(10) 주말여행

      강릉이남의 백두대간에는 ....

태백이나 사북을 중심으로 한 석탄의 광물자원 외에도 삼척이나 제천 등지의 석회석의 광물자원도 유명하지요. 무연탄은 이제 사용처가 많이 줄어들었으나 시멘트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요. 석회석 지질의 특징 중 하나는 동굴의 발생이지요. 지하수에 의해 녹아서 동굴이 만들어지고 녹아서 떨어지는 물이 종유석을 만들고....기기묘묘한 형상을 만들어내지요. 울진이나 동해 근처에는 유명한 동굴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는 울진에 있는 성류굴에만 가봤습니다만 너무 알려져서인지 수년전에 갔을 때도 사람 손 때만 잔뜩 ....삼척시 주위에는 환선굴을 비롯한 많은 동굴이 있습니다. 석회동굴의 기묘한 모습은 보면 감탄을 자아내지요. 기묘한 모습은 그 생성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시간이 소요된다는 것이 더 감탄하게 만듭니다. 사람의 수명의 최대인 100살의 100배가 되어야 겨우 자란다는 석순을 보면 시간의 단위가 다름에서 놀라곤 하지요.   


           * 여기는 성류굴이 아니라 베트남 하롱베이의 동굴입니다.

     강릉이남에는 국내 온천 중에서 손꼽을 만한 온천이 있지요. 백암온천과 덕구온천입니다. 백암온천은 울진과 영덕사이에 있는 온천으로 물이 좋습니다. 덕구온천은 울진 위쪽에 위치하고 있어 서울에서 좀 더 가깝습니다. 백암온천은 아직도 지하에서 끌어올린 원수를 그대로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확실하지는 않군요.) 나이가 40대에 들어오니 부부가 온천을 찾게 되어, 전국의 온천을 순례하게 되더군요. 우리에게 알려진 대부분의 온천은 그냥 수돗물을 데워쓰는 정도이어서 상당히 실망을 했지만.....백암온천은 그래도 좋았어요.

     영덕과 울진은 대게로 유명한 곳입니다. 예전에는 대게를 일본에 수출하느라 국내에는 먹을 수 없었을 때가 있었지요. 그러다 어느 순간에 대게와 홍게, 러시아산게와 바다가재까지 먹을 수 있게 되어 즐겁긴 합니다. 그러나 대게는 가격이 만만치 않아 즐기기에는 상당히 부담가는 음식입니다.(복어회도 마찬가지이지만요.) 그리고 처음에는 대게가 잡히는 철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 영덕에 갔다가 홍게만 먹고 왔다는.....대게는 11월부터 2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나 한겨울에, 그것도 구정이 있는 즈음에는 영덕으로 여행을 가기가 상당히 힘들지요. 그래서 제대로 먹은 적은 없어요. 영덕과 울진은 각각 자기 지방이 대게의 본산지라는 것을 가지고 다투고 있어요. (실제로 잡히는 곳을 보면 그곳이 그곳인데.) 게가 찬음식이라는 것은 '초밥왕'을 보고 알았어요. (매번 게로 배를 채우고 오면 화장실로 직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의아해했었지요.)
     영덕을 중심으로 한 경북은 또 복숭아의 산지로 유명하지요. 길거리에서 파는 과일은 대부분 실망스러운 수준이지만 영덕 근처에서 사먹은 복숭아는 별로 실패하지 않았어요. 

     불영계곡만 소개를 해드렸지만 무릉계곡도 꼭 한 번은 가볼만 하지요. 이 계곡에는 넓은 바위가 계곡의 경사면을 몇십m 덮고 있어 물을 데워줘서 여름에도 물이 그렇게 차갑지 않아 아이들과 놀기에 아주 좋지요.

* 동해안의 소개가 미흡하지만 추가로 나중에 소개를 드리도록 하지요. 울진 남쪽에서 포항까지의 해변도 좋은데,,,, 제가 다닌 곳의 경험이 모자라 더 소개를 하지 못하는군요. 그러나 동해안의 최고는 역시 소나무라고 생각합니다. 금강송의 자생지이며 예전 궁궐의 나무를 제공했지요. 


      * 늠름한 소나무의 모습입니다.

         * 추가로 동해안 해변에서 주로 피는 해당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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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 [울진] 대게여행 2009/02/10 11:21 #

    음.... 이번에는 일요일(2월 8일)에 여행을 다녀왔어요. 1 ~ 2월 중에 항상 예약되어 있는 여행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감포에 가서 복어회를 정식으로 먹고 싶었지만요.....) 울진이나 영덕을 목적지로 하고 대게를 배부를 때까지 먹고, 가는 길에 동해바다를 원없이 볼 수 있는 여행이요. 그래서 이 여행에는 전가족이 반드시 모두 갑니다....... more

덧글

  • 나츠메 2008/07/26 19:29 # 답글

    택씨님/

    1. 베트남의 종유석도 꽤나 멋지네요.

    2. 쓰레기 섞어 만드는 시멘트는 싫어요.
  • 택씨 2008/07/27 20:52 #

    나츠메님 / 종유석은 어디서나 생성과정이 동일해서....
    맞아요. 어느 순간 시멘트가 환경오염의 일부가 되어버렸어요.
  • 초은 2008/07/26 20:42 # 답글

    해당화가 참 오래동안 피네요. 봄부터 본 것 같은데..
  • 택씨 2008/07/27 20:53 #

    초은님 / 들켜버렸군요. 이 사진은 6월에 찍은 거예요.
  • 마리아 2008/07/27 01:29 # 답글

    핫; 이게 그 해당화가 곱게 핀 바닷가에서~ 동요에 나오는 해당화네요. 처음 봤어요.
    전 이런 쪽에 어두워서, 택씨님 블로그에 와서 모르는 꽃 많이 배워가요!
  • 택씨 2008/07/27 20:54 #

    마리아님 / 예. 바닷가의 유명한 해당화이지요.
    보면 정말로 멋있어요. 대부분 분홍인데, 흰색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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