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6) - 몽산포, 허브 by 택씨


     태안에서의 점심은 사실 박속낙지탕이 제격이었는데..... 첫째가 조개구이를 먹고 싶다고 해서 다시 안면도로 내려가는 길을 따라 몽산포항까지 이동을 했어요. 안뫼 해변에서 동쪽으로 30분 정도만 이동하면 이원면으로 갈 수 있어서 박속낙지를 생각했습니다만, 제가 좋아하는 봄철 드라이브길인 77번 국도도 좋았어요. 몽산포항에 들어가 조개구이와 칼국수로 가볍게 점심을 해결했어요. 그리고 나오는 길에 석가여래좌상도 구경을 하고, 허브농원 2곳(팜카 밀레 농원, 오키드타운식물원)도 구경을 하였어요. 물론 아직 겨울이 지나지 않아 식물원 구경은 무리였습니다만 비닐하우스에 들어가 겨울을 나는 허브와 난 구경도 좋았어요.

          (윗사진) 몽산포항의 풍경

          (윗사진) 절벽 뒤로 보이는 곳이 몽산포 해수욕장 쪽이에요. 송림이 아주 멋있어요.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가족 단위로 와서 해변에서 노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윗사진) 점심으로 먹은 조개구이.....(저는 박속낙지탕이 더 좋았지만;;;)


                    (윗사진) 석가여래좌상은 많이 깨졌지만.... 뒤의 조각은 정말로 정교하여 본 순간 입이 벌어지게 만들었어요.


          (윗사진) 풍차모양으로 된 곳이 팜카밀레 농원이에요. 원래는 입장료를 받는데... 겨울이라서 구경할 게 없어서 무료로...

          (윗사진) 온실에서 이런 나비도 구경을....


          (윗사진) 오키드타운식물원으로 가는 길의 구릉지형.....

                     (윗사진) 오키드타운식물원에서 본 인동초. 저는 인동초를 처음 봤어요.

           (윗사진 3장) 봄을 재촉하는 허브 꽃들.

     농원근처나 구릉지형은 정말로 보고 있으면 아늑한 느낌이 들어요. 서해바다와 구릉은 잘 어울리는 풍경인데.... 햇살까지 따뜻하면 풍경을 구경하며 기분이 절로 좋아져요. 경치만 돌아보아도 마음이 풀려지는 그런 곳이 태안이에요. 제가 갔을 때가 '새조개'철이라 서산시장에서는 1kg에 35,000원에 살 수 있었어요. 새조개 샤브샤브가 제격이라고 했는데.... 집사람이 요리할 자신이 없다고 해서 그냥 낙지와 굴로 방향을 돌렸어요. 집에 와서는 싱싱한 굴로 굴밥을!!!!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다가오는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나들이여서 좋았지요. 어제 내린 비 정도가 내리면 촉촉한 대지와 함께 아늑하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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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율씨 2009/03/07 11:00 # 답글

    아, 어딘가로 휭- 하고 움직였으면 좋겠다! 어디 가까운 곳 정도로...히히
  • 택씨 2009/03/07 21:39 #

    율씨님 / 아..... 봄의 여성의 계절인데 그래도 모든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요.
    저는 오늘도 휭~ 하니 다녀왔어요;;;
    가까운 근교라도 다녀오시길....
  • 마리아 2009/03/07 23:31 # 답글

    저게 인동초군요. 쌍화점에서 홍림이가 마마한테 달여드린 것. 쑥 비슷하게 생겼을 거라고 막연히 예상했는데 전혀 다르네요.

  • 택씨 2009/03/08 09:53 #

    마리아님 / 저도 인동초 처음 봤어요. 그런데 저것을 말리면 비슷하게 보일지도 몰라요.
    그런데 저런 모양으로 겨울을 이겨낸다니.... 더 신기해요.
  • 바람소리 2009/03/08 01:19 # 답글

    아...나들이 가고 싶어요, 사진을 보니깐요...
    허브 중에서 레몬밤을 가장 좋아라 해요,
  • 택씨 2009/03/08 09:54 #

    바람소리님 / 하하. 제가 여행본능을 자극하고 있군요.
    저는 허브는 모두 좋아하는데 첫째는 로즈마리 이런 건 안좋아하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좋아하는 향기와 싫어하는 향기가 있나봐요. (저는 둔해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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